미니멀 카페 Another room
블랙워터이슈에서 연남동을 검색하니 '놈커어 커피(normcore coffee)' 팝업 매장이 나왔다.
카페 이름은 Another room
홍대입구역에서 약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.
카페 앞 도착시간은 10시 57분.
오전 11시 오픈인지라 조금.. 아주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.
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메뉴.
블랙과 화이트
필터와 그 외 음료들이 너무너무너무 심플하게 구성되어있었다.
내가 바라던 메뉴 구성이다.
문득 이 곳의 방문 연령층이 궁금해졌다.
젊은 사람들만 찾아올까?
종종 어르신 분들이 오진 않을까?
더불어 단순한 메뉴 구성을 보며
카푸치노나 에스프레소는 주문 가능할까?
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.
이렇게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방문하면 꼭 이런 생각이 든다.
'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매일 갔을텐데..'
언젠가 또 혼자 연남동을 가게 된다면
오늘과 같은 여유로운 상황이라면 흔쾌히 방문하지 않을까?
호주 시드니 Normcore coffee를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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